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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를 마이너 버전으로 나름 DIY해 보았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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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배경
 - 자갈밭을 낀 강가에 우리 가족 포함한 친척들이 단체로 놀러가게 됨
 - 수면은 통합천막 or 각차량시트로 해결하는 분위기에 벌레 가득한 통합천막 숙영에 반기를 든 오마니가 캠핑카를 도입하려고 함
 - 근데 캠핑카 비쌈. 렌트든 구입이든.
 - 결국 나한테 명령떨어짐. 하나 만들라 하심.





준비물
 - 적절히 굴러다니는 적재함 평평바닥 처리된 1톤 트럭 (포터2가 좋더라)
 - 적절히 나눔받은 20년 전 제작된 오래된 4인용 텐트
(집에 똑같은 걸로 하나 더 있었는데 아부지가 잃어버림. 근데 나눔받은 텐트 상태가 더 좋은 게 함정)
 - 적절한 헬스매트 5장
 - 적절한 길이의 얇고 튼튼한 끈 (박스포장용 끈이 좋더라)
 - 적절한 길이의 굵고 튼튼한 끈 (빨랫줄이 좋더라)





과정
 - 뜨거운 땡볕 아래 리허설에서 3시간, 야전에서 1.5시간이나 걸려 설치하느라 혼이라도 있고없고를 반복했던 관계로 촬영을 못해 적절한 중간과정 스킵





결과(리허설)

작년에 놀러갔을 때 도착부터 귀가까지 비가 내렸던 기억이 있어서 방수포까지 장착한 풀세트를 구성해 봄.
척 보기에는 굉장히 답답하고 덥고 그럴 것 같지만 야전에 설치한 후 이용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방수포가 그늘 역할을 해서 더 시원했다 함.
저 상태에서 입구쪽 폴에 걸려 있는 줄만 걷어 올리면 차량 운행 가능함.
저 텐트가 마치 1톤 트럭 적재함에 설치하라고 만든 듯한 폭을 가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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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야전설치)

리허설 때의 걱정과는 달리 비가 오지 않을 듯한 날씨에 방수포를 제거한 라이트 버전만 올림. (그러나 우천을 대비한 방수포 설치 준비태세는 유지)
리허설 때와의 추가적인 차이점은 바닥에 매트를 깔아 비가 오더라도 텐트 바닥으로 물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
게다가 매트가 원래 적절히 푹신딱딱해서 누웠을 때의 편안함은 내 방바닥보다 좋았던 것 같았음.
텐트 창문은 맞춘 듯이 적재함 울타리 바로 위에 위치. 적절한 조망권 확보
매트는 입구쪽에서 조금 돌출되어 있어 텐트밖에서 신발벗고 맨발로 디딜 자리를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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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내 텐트 위치는 아래와 같이 세팅하여 앞쪽에 캠핑 잡동사니를 넣을 작은 공간을 두고, 뒤쪽(텐트입구)에는 발 털고 올라올 수 있는 현관공간 확보함.
(자로 잰 듯한 폭에 이어 길이마저 마치 이렇게 쓰라는 듯이 적절히 자동으로 나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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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입구 모습

현관 발판 주위로 ㄷ자 공간을 마련하여 잡품 및 신발 놓을 공간 세팅. (실제 의도한 대로 사용됨)
실제로 들어가 누워보니 겁.나.편.했.음.
텐트 바닥에 깔린 헬스용 매트는 4장을 이어 양 모서리를 적절히 잘라주면 폭이 딱 맞음. 1장을 잘라 앞에 이어주면 현관용 발판 완성.
건축시작부터 캠핑카 입주권을 둘러싼 주변 친척들의 눈독과 오퍼(?)나 딜(?)이 막 쏟아짐.
나는 2인 입주를 산정하고 선착순 1명 울 오마니의 재가를 얻으라 답변함. (다이나믹 로동 계급이었던 나는 완성하기도 전에 통합천막 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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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조금 보이는 검은 차양막이 통합천막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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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 통합천막(이거 건축에 나도 징용됨) 상태가 작년보다 좋아져서 정작 명령한 오마니는 통합천막에서 주무심. (캠핑카는 고령친척 2분, 얼라 1명이 사용함)
2. 근데 이런 것도 DIY 맞나? 맞다고 해 주삼 게시물 옮기기 귀찮
3.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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