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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 처음으로 신혼집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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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실만 찍었어요
작은방이랑 부엌은 청소가안되서..
뭐 주로 거실에서만 지내니까...
 
무튼 저는 결혼한지 2년됬어요 ㅎ
그동안 친정집에서도 지내보고 시댁에서도 지내보고..
제가 주말부부라서요 ..
근데 친정집이든 시댁이든 맘편하지가 않더라구요
처녀일땐 몰랐는데 결혼하고나니 친정도 왜케 맘이 불편한지..
 
어쨋든 저희집이 생기고나니 이렇게 마음이 편할수가없어요
ㅎㅎㅎ 그냥 밥안먹고 있어도 배부르달까 ..
아직 썰렁한게 많지만..
하나하나 꾸며가야죠..
벽도 우리아가랑 가족사진으로 채우고싶구..
작은 아기자기한 소품도 사모으고 싶구..
하고싶은게 많네여^^
언젠간 하나하나 채워지면 아늑한 집이되겟죠 ㅎㅎ
이제 전세집에서 사니까 차곡차곡 돈모아서 땅사서 집도짓구 그래야겟어요
저희 신랑은 목수니까 ㅎㅎ 땅만사면 집짓는건 일도아닌데
땅사는게힘드네욬ㅋㅋㅋ
저희 부부는 귀농할거에여 ㅎ
워낙 신랑이 산을좋아해서.. 저도 도시보단 .. 시골이..
우리 딸도 도시말구 시골에서 더 많은걸 배웠으면 좋겠구요 ㅎ
공기좋고 물좋은곳에서 맘편하게 살구싶어요~
언제 우리집을짓고 살진몰라두... 하나하나 일이 잘풀려가는 느낌이 기분좋네여 ㅎ
시댁에 있을때까지만해도 언제 전세값마련해서 분가하나 했는데..
또 이렇게 나오니 자꾸 욕심이 커져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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