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알루미늄 + pvc 이중창 결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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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품 사용중인데 겨울철에는 샷시 내부의 결로가 관리 불가능할정도 입니다.
주변 집들에 물어봐도 다들 결로 때문에 바깥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바깥 창을 살짝 열어서 사용하면 결로 문제는 없지만 단열성능 우수한 이중창 설치해놓고
막상 추운날에는 바깥 창호를 열어서 사용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창문을 전부 닫아놓았을때 결로가 심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바깥쪽 샤시가 실내 샤시에 비해
기밀이 뛰어나 외부와는 공기가 전혀 통하지 않고 내부와는 pvc창호를 통해 공기가 조금씩
통하니 습도는 올라가는데, 외부 샷시는 알루미늄이니 단열능력은 떨어져서 창틀은 실외온도와
거의 비슷하게 떨어지니 내부창과 외부창 사이 공간이 온도는 낮고 습도는 높을수밖에 없더라구요..
외부창을 살짝 열었을때 결로가 안생기는건 온도는 마찬가지로 낮지만 외부 공기가 계속 들어오니
습도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인것 같구요.
왜 샷시를 이렇게 설계했을까요?
이런 제품은 내외부 온도차이가 심한 겨울철에는 외부샷시를 조금 열고 사용할수 밖에 없는 구조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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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m님의 댓글
베란다 확장하고 내창 달은거죠?
샤시가 바닥보다 튀어나온거 보니 그런거 같은데..
저희도 이번 추위에 확장한 곳은 결로가 얼었고 확장 안한곳은 결로가 없고요.
그리고 결로 방지 시공할때 보면 샤시와 유리만 보는게 아니고 벽면을 단열재로 채우던데.
확장하고 샤시 심은건 샤시 몸체가 벽이나 마찬가지고 속이 비었겠고..
또 하나 확장 안한곳은 벽면에 결로방지 페인트인데 확장하면 그냥 벽지죠.
결로방지 페인트가 수분을 머금어 유리에 습기가 차지 않게 한다던데.
바로 이웃한 두 방인데 확장한 곳은 결로..
이런것들이 관련 있지 않나 싶어요.
<img src='//cdn2.ppomppu.co.kr/zboard/nickcon/69905.gif?v=20240828' alt='Horai' border=0 align=absmiddle vspace=5>님의 댓글
- <img src='//cdn…이름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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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카페,단톡에 난리인데 관리실쪽에서는 환기하라는 말만 합니다
그래서 바깥쪽문 항상 살짝열어두고있어요
수원사랑님의 댓글
일단 집안 습기가 80%가 넘어가는 시점(보통 성인1인을 포함해 2인이상이 자는방기준, 새벽1시)부터 창틀에 결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밀 온습도 측정을 2주간 진행해서 파악했습니다.
유리는 52mm 3중유리라서 문제가 없는데 창틀은 AL 커튼월식임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100mm가 넘는 창틀안 구조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간봉이 있긴하지만 아파트에 적합하지 않은게 저 유리를 끼워놓고 올려놓은 구조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 즉 창호와 유리가 밀봉상태가 아닙니다. 저희가 당시 25-26도(외부 온도 영하 10도이하여도)에 살았는데 새벽 1시 습도가 보통 80이상으로 올라가고 창틀에 결로가 발생할때쯤음부터 습도가 떨어집니다. 아침엔 습도가 60%대로 적정습도가 됩니다. 습도는 낮에 사람이 없을땐 40%정도까지 관찰되고 저녁 8시부터 습도가 오르기 시작해서 새벽 1-2시에 피크입니다. 참고로 실내온도가 낮아지면 질수록 결로는 적게 발생하더군요. 같은 방 같은 조건에 사람이 그 방에 없으면 그날은 결로가 안생깁니다. ( 우스개소리로 사람이 범인이다..라는...건데.....)
이건 생활습관의 문제라면 전체 세대의 최대 20-3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창호 성능과 구조의 문제라면 60%가 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실내 습도를 관찰해보시고 접근해야 합니다. 일단 환기장치를 이용하면 급격히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기전 3-4시간 정도면 충분히 습도 관리할 수준입니다. (이것도 실제 측정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아래 열화상이 생각나서 찍어둔게 있네요.. 창틀에 결로가 발생해 아침에 일어나면 창 밑에 돌(창대석)위에 흥건합니다. 세차용 스펀지 3개쯤 두어 아침에 그것들이 물을 다 흡수할만큼 생겼습니다
참고로 이게 이후에 같은 브랜드 아파트에서 어떻게 바뀌었냐면요 창틀이 PL로 바뀌었습니다. 가격은 거의 1/3로 줄었네요.
창틀은 더 두꺼워지게 되었구요. AL처럼 커튼월식으로 할 수가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창틀로 인한 결로는 사라졌네요... 유리는 뭐 그때나 지금이나 52mm이구요. 여전히 유리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창틀 PL로 바뀌면서 문제없구요... 이전 아파트에서 같이 고생하신 주민들 아마도 지금 아파트에서는 결로 문제를 겪지않았구요 ^^ 지금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3중유리에 아르곤가스를 주입했을것 같네요.
수원사랑님의 댓글
습도는 사실 사람이 사는데 어떻게 못하겠습니다. 건설사가 생활습관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사실 실험으로보면 반박하기가 어려웠습니다만 아파트란게 사람사는곳이지 사무실(사무실은 무척 건조)은 아니라서 생활습관에 어느 정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란 것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주장일것 같습니다. 고성능 창호다보니 습도가 발생하면 어딜 내보내지 못하고 그대로 갇히는건 어쩔 수 없었다 생각되구요.. 참고로 저 집은 열화상이든 뭐든 해서 시공사 문제나 단열문제는 없는 상황에서 실험을 한 것입니다.
저희집은 시공사가 주장하는 환기를 강제로 매일 한다는걸 실험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낮에 장모님만 계시는데 한겨울에도 악착같이 환기하면서 청소를 하시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시공사가 환기 타령할때.. 환기를 하니 이건 뭐 시공사도 반박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시공사는 창호 설계 기준을 초과해서 어쩔수없다라는 주장을 하는겁니다... 결론은 뭐 창호는 어쩔 수 없으니 환기장치등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정리했었습니다. 배수를 위한 거터란것을 강제 배출을 할 수 있도록 협의했었습니다.
일단 문제를 겪은 세대수부터 보시고 접근하시고 적정한 관리를 한후 뭔가 분쟁을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시공사는 생활문제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여서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현실적인 관리안을 찾아보는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데이터를 갖고 다시 저희집과 같은 구조를 실험실에 만들어서 창호 성능 시험도 별도로 했는데... 위와 같이 창호가 좋다고 엄청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습도에서 72%정도부터 결로라 발생하더라구요.. 집은 보통 8시이후부터 습도가 급상승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저희는 실내에 빨래는 너는것도 일조했고 낮 이외에는 창문을 안여는 것도 뭐 당연한 것이지만 습도에 일조했고 고층인데도 결로 문제가 없던 집은 환기장치를 거의 24시간 쓰는집은 결로 문제가 없었다라는 발견도 하긴 했네요^^
수원사랑님의 댓글
참 창문 일단 외창 레버는 위로 올려서 잠김상태가 되어야 밀폐될겁니다. 시스템창호는 꼭 잠가주셔야 하고, 내창도 꼭 닫아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저 레버 올려야 잠기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시스템창호는 다 잠가주셔야 제대로 밀폐됩니다.
그 정도는 이미 하실것 같은데 습도계라도 한번 보시지요. 일단 결로가 생기려면 창호가 차갑게 느껴집니다. 내창이 덜 닫히거나 밀폐가 안되면 일단 외창에는 결로가 발생할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창틀에 손을 대서 차가운 정도를 한번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매우 차가우면 결로가 생길 수 있게 되겠지요
환기장치 전열교환식일테니 저녁 8시이후에 계속 켜두세요. 어차피 강제 환기를 전혀 안하신다면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