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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칼럼] 전시장에서 그리는 조경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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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꼭 한 해 전 여름의 일이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Verdant Collectives: 조경가 그룹전'이 열흘간 열렸다. 십 년 남짓 각자의 방식으로 조경 실천을 이어온 일곱 스튜디오, 열 명의 조경가가 일 년 가까이 함께 준비해 도착한 자리였다.솔직히 확신이 없는 시작이었다. 완성된 조경 공간이 아니라 조경가의 태도와 사유를 전시한다는 포맷이 과연 관객에게 유효할지, 미술관이라는 그릇이 조경에 맞기는 한 것인지, 준비하는 내내 스스로에게 물었다.전시는 완성작의 나열이 아니라 조경가들이 어떻게 사유하고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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